금리인상 14

주식 시장은 안정을 찾아갈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코스닥 종가는 848포인트였습니다. 오늘 900 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에서 매파적인 점도표가 나왔지만 파월의 발언으로 시장은 크게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을 통제 가능하고 미국 경제가 강건하다고 시장을 달랬습니다. ​ 이외에도 중국에서 류허 부총리가 중국 경기를 부양하고 자본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발언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 협상도 진척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핵협정도 타결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 이런저런 호재성 뉴스로 인해 증시는 오늘 큰 폭 상승했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렸고 올해 추가로 6회 인상한다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내용은 악재인데 시장은 파월의 발언에 호재로 반응했습니다. 앞으로 러시아-우크라 휴전 뉴스가 나오거..

주식 시황 2022.03.17

<뉴욕 증시> 금리 25bp 인상, 파월의 달래기에 나스닥 3.8% 상승

FOMC 위원 16명이 올해 금리 인상을 예상한 점도표를 보면 7번 인상이라고 했다. 이번에 한번 올렸으니 앞으로 남은 FOMC에서 매번 금리를 올려야 한다. 이는 증시에 부담스러운 정도다. ​ 그런데 파월의 립 서비스가 이러한 증시의 불안심리를 날려버렸다. 파월은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안심하라고 시장을 달랬다. 금리는 금리대로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잡고, 주가는 폭락시키진 않겠다는 것이다. (과연 그렇게 될지는 의문이지만) 하여튼 오늘 미국 증시는 파월의 뜻대로 되었다. ​ ​ 나스닥 종합지수 추세를 보자. 하락 추세를 완연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 ​ ​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 현재 수준은 올해 7번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는 수치다. ​ ​ ​ 국제유가는 전..

주식 시황 2022.03.17

<시장> 연준 금리 인상 속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

우선 지수를 보면 코스닥의 경우 최근 6주간 더 이상 저점을 낮추진 않고 있습니다. 950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850까지 내려왔다가 지금은 절반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900선 탈환. 최근 6주간 금리 인상 및 러시아 전쟁 노이즈로 극심한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이를 견뎌냈습니다. ​ ​ 코스닥 지수 주간차트 : 이번 주 4% 상승 중 ​ ​ ​ ​ 코스피 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간 2.4% 상승 중입니다. 글로벌 악재 홍수 속에서 저점은 지켜내고 있습니다. ​ ​ 러시아 우크라 전쟁은 가장 우려되는 것이 핵 전쟁인데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협상이 진행 중이고 출구전략을 찾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 경제 문제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제..

주식 시황 2022.03.03

<뉴욕 증시> 우크라 공격 임박 우려, 테슬라 -7% 하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비상사 선포를 승인했다. 미국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 ​ 미국인 10명 중 7명가량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미국의 역할이 크지 않아야 한다고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인들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여전히 러시아의 위협보다 크다고 생각했다. AP통신은 시카고대 NORC센터가 최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에서 미국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26% 만이 “주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 52%는 ‘작은 역할’을 주문했고, 20%는 ‘역할을 하지 않아야 ..

주식 시황 2022.02.24

<주간 증권시장> 러시아 - 우크라이나 불확실성 지속

이번 주는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노이즈 속에서 코스닥은 주간 기준 +0.49% 상승했고, 코스피 지수는 -0.12% 하락했습니다. ​ ​ 코스피 지수 주간차트 / 3주 연속 지수 추가 하락은 없습니다. ​ ​ ​ 두 가지 이슈가 시장을 지배합니다. ​ (1) 연준의 금리 인상 및 긴축 (2)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 ​ 먼저 연준의 금리 인상은 3월 FOMC에서 확실합니다. 다만 50bp보다 25bp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의 50bp 기대치는 확률 30%로 낮아졌습니다. 2월 경제지표가 3월 초에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3월 FOMC가 열리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요즘 물가 안정과 함께 경기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연준 내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긴축 속도..

주식 시황 2022.02.18

<경제 공부> GDP와 물가상승률, 연준의 긴축과 증시 전망에 대해

어젯밤 미국 증시에서 GDP 성장률이 4분기 연율 6.9% 성장했습니다. 긴축 강화가 확실시된다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 치웠어요. 코로나가 없었을 때 미국 경제는 GDP 성장률 2% 전후, 물가 상승률 2% 전후였어요. 지금은 지난해 GDP 성장률이 5.7%로 매우 높습니다. 물론 20년 마이너스 성장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호들갑 떨만 한 성장률은 아닙니다. 정상으로 가는 성장률이죠. 문제는 소비자들에게 체감되는 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연준에서 긴축을 합니다. ​지금 투자자들은 패닉 상황입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까요? 아직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지 않았어요. 연준에서 올해 금리를 몇 번 올릴지 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매크로 변수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가에 관..

주식 시황 2022.01.28

FOMC, 3월 금리 인상 예고, 변동성 확대

연준의 생각이 확인되었다. ​ 1) 3월 금리 인상 예정 2)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듯하다. 3) 연준 자산 축소(양적 긴축)는 금리 인상 후에 단행 4) 공급망 개선은 시간이 걸린다. ​ ​ 시장에 온갖 설이 난무했는데 연준이 어느 정도 정리해 줬다.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는 시장 전망은 틀렸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완화 문제는 해결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 물가 상승 속 경기 부진을 염려한 부분으로 보인다. ​ ​ 미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급등했다. ​ ​ 결론이다. 연준의 발표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연준은 비용상승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임을 인정했다. 양적 긴축을 무리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쁜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버거..

주식 시황 2022.01.27

<시장> 패닉 장세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시장이 패닉 국면입니다. 연준의 긴축 모드 전환에 시장이 앞서나가는 모습입니다. 여러 번 말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고 이를 제어하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인플레이션 성격을 볼 때 연준은 매우 곤혹스러운 처지에 처한 것이 사실입니다. 금리 올려서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 각오해야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하향입니다. 국채 수익률은 올라서 실질금리 상승합니다. 이는 기업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수요 위축이 불가피합니다. ​ ​ ​ ​ 물가를 잡으려면 경기 부진이 심화된다는 트레이드 오프 상황이죠. 연준은 경기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물가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물가만 안정시키고 경기를 계속..

주식 시황 2022.01.25

서학개미들의 기술주 위험한 베팅

1월 증시는 마지막 주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FOMC가 25 ~26일 개최됩니다. 여기서 긴축 속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주가 급락에 따라 연준이 속도 조절을 할지, 임금 상승세를 제동을 걸기 위해 속도를 높일지 관심사입니다. ​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이라고 봐야 합니다. 비트코인도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기술주들 중심으로 낙폭이 커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추격매수 혹은 추가 매수는 자제해야 합니다. 상황을 지켜본 뒤에 결론을 내리는 것이 낫습니다. ​ 요즘 서학 개미들이 기술주와 레버리지 ETF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성급한 것은 아닐까 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다가 반전이 일어나려면 횡보 국면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은 하락 일변도입니다. 횡보구간을 지나고 나서 시장이 안정이 될 때 공략해도 됩니다...

주식 시황 2022.01.23

<경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그리고 디플레이션

비트코인 일간차트 ​ 비트코인 지지선인 4만 달러가 붕괴되었다.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거절된 것도 하락 이유다. ​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고 주식처럼 움직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도 제로금리와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에 힘입은 상승이었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 연준은 물가 잡기 위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자산들이 먼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기술주도 금리 인상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미 국채금리가 1.8%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 국채 10년 물 금리 구성 = 실질 단기금리 + 기대 인플레이션 + 텀 프리미엄 ,,,, 이렇게 인수분해 된다 ​ ​ ​ ​ ​ 이 내용을 약간만 더 이해하고 가자. ​ 위에 ..

주식 시황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