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13

<뉴욕 증시> FOMC 회의록 내용은 예상했던 범위였다.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다. 시장은 추가적인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발표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 의사록에서 매파와 비둘기가 서로 싸우고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다. 매파가 득세중이나 2월 지표가 나와봐야 할 것이다. 상반기는 매파, 하반기는 비둘기가 연준을 지배하지 않을까? ​ 러시아와 미국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었지만 소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 ​ ​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소폭 등락했다. ​ 인플레 칼 빼든 Fed, 조기 긴축 재확인…“대차대조표 대폭 축소 적절” ​ 아시아경제 2022.02.17. 오전 6:01 ​ ​ 매파 발언에도 시장은 안도 "서프라이즈 없다" ​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낮..

주식 시황 2022.02.17

<경제> 금리, 물가, 유가 - 언제 정점을 찍을까?

매크로 지표 중에서 3가지 중요한 지표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정점을 확인하면 내려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 오미크론도 마찬가지다. 정점이 확인이 되지 않으면 불안하다. 확인되면 대수롭지 않게 반응할 것이다. ​ ​ 금리는 오름세가 강하다. 그러나 2% 전후에서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연말에는 2.1% 전후. 그렇다면 앞으로 금리는 크게 오를 상황은 아니다. ​ 물가 역시 4월부터는 분위기 달라진다. 지난해 4월부터 물가가 급등했으니 이제는 기고효과 기대된다. 따라서 2분기에 물가 피크 찍고 내려올 경우 지긋지긋한 인플레이션 타령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유가가 문제다. 러시아가 전쟁을 개시하지 않고, 이란과 핵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유가는 안정을 찾..

주식 시황 2022.02.09

<뉴욕 증시> 금리 급등하는데 기술주가 상승한 이유?

어젯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살짝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면 미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급등했는데도 기술주가 올랐다는 점은 좀 의아합니다. ​ 미국채 10년 물 수익률 / 저항선을 돌파하는 중. 이제 2% 위로 올라갈 시간이 오는가? ​ ​ ​ 왜 이렇게 금리가 급등했을까요? 아래 1월 고용지표 그림을 보세요. 1월 신규 고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가장 좋게 본 곳도 22.5만 개 증가로 봤어요. 그런데 46만 개 증가한 겁니다.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증가했어요. 그러니 화들짝 놀란 겁니다. 일자리 급증은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합니다. 파월이 금리를 본격적으로 올릴 것으로 시장은 해석한 것이고요. 그래서 금리가 오른 겁니다. 여기까지는 이해되시죠? ​..

주식 시황 2022.02.05

<경제 공부> GDP와 물가상승률, 연준의 긴축과 증시 전망에 대해

어젯밤 미국 증시에서 GDP 성장률이 4분기 연율 6.9% 성장했습니다. 긴축 강화가 확실시된다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 치웠어요. 코로나가 없었을 때 미국 경제는 GDP 성장률 2% 전후, 물가 상승률 2% 전후였어요. 지금은 지난해 GDP 성장률이 5.7%로 매우 높습니다. 물론 20년 마이너스 성장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호들갑 떨만 한 성장률은 아닙니다. 정상으로 가는 성장률이죠. 문제는 소비자들에게 체감되는 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연준에서 긴축을 합니다. ​지금 투자자들은 패닉 상황입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까요? 아직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지 않았어요. 연준에서 올해 금리를 몇 번 올릴지 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매크로 변수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물가에 관..

주식 시황 2022.01.28

FOMC, 3월 금리 인상 예고, 변동성 확대

연준의 생각이 확인되었다. ​ 1) 3월 금리 인상 예정 2)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듯하다. 3) 연준 자산 축소(양적 긴축)는 금리 인상 후에 단행 4) 공급망 개선은 시간이 걸린다. ​ ​ 시장에 온갖 설이 난무했는데 연준이 어느 정도 정리해 줬다.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는 시장 전망은 틀렸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완화 문제는 해결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 물가 상승 속 경기 부진을 염려한 부분으로 보인다. ​ ​ 미국채 10년 물 수익률은 급등했다. ​ ​ 결론이다. 연준의 발표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연준은 비용상승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임을 인정했다. 양적 긴축을 무리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쁜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버거..

주식 시황 2022.01.27

<경제> 올해 물가경로와 연준의 버거운 입지

작금의 높은 물가 상승률은 미국이 달러 기축통화 지위를 이용한 천문학적인 달러 살포 때문이다. 달러 찍어내서 위기 탈출을 선택한 것이다. 이는 시뇨리지 효과를 누리면서 그 비용을 전 세계에 전가시키는 행위이다. ​ ​ ​ ​생각해 보라. 달러 찍어내는데 비용 거의 들지 않는다. 그렇게 찍어낸 달러를 미국인들에게 공짜로 줬다. 공돈을 받은 미국인들은 한국산 반도체나 일본 자동차나 중국산 소비재를 사다 쓴다. 기축통화 국가의 횡포 아닌가? 위메이드도 기축통화를 발행했고 시장에 팔아서 돈을 만든다. 둘 다 비슷하다. ​ 엄청나게 풀린 돈이 자산 시장에서 분탕질을 쳤다. 달러를 회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 한 가지,,,, 미국이 달러를 마구 찍어낼 때 미국과 거래하는 나라들도 수혜를 입는다. 미국에 수출..

주식 시황 2022.01.24

<주간 시장>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인플레이션 문제가 시장에 근심거리입니다. 연준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 없다면서 시장을 안심시키더니 파월이 재신임 받자마자 매파로 돌아서면서 분위기가 돌변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7%를 보고 난 뒤에 변했습니다. 이제 연준은 내년 3 ~ 4회 금리 인상을 예고해 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증시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물가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경기 상황을 보면 걱정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경기가 고점 찍고 하강하려는 국면에서 금리 인상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 금리 인상을 해야 시장에 충격이 덜 한데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는 비용상승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아래 경기선행지수를 보세요. 미국, 한국 모두 선행지수가 꺾이고 있..

주식 시황 2022.01.21

<경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그리고 디플레이션

비트코인 일간차트 ​ 비트코인 지지선인 4만 달러가 붕괴되었다.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거절된 것도 하락 이유다. ​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고 주식처럼 움직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도 제로금리와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에 힘입은 상승이었다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 연준은 물가 잡기 위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변동성이 큰 자산들이 먼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기술주도 금리 인상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미 국채금리가 1.8%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 국채 10년 물 금리 구성 = 실질 단기금리 + 기대 인플레이션 + 텀 프리미엄 ,,,, 이렇게 인수분해 된다 ​ ​ ​ ​ ​ 이 내용을 약간만 더 이해하고 가자. ​ 위에 ..

주식 시황 2022.01.21

인플레이션 -- 하노 벡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하여 국가가 화폐 발행을 독점하면서 생긴 가장 큰 문제는 화폐가치의 장기적인 추락이다. 1,000 달러로 금을 살 수 있는 양을 역사적으로 계산해보면 답이 금세 나온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 화폐수량설이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피셔의 교환방정식 이다. ​ MV = PT ​ 왼쪽이 화폐 총량이다. (M 통화량, V 화폐 유통속도) 오른쪽은 재화의 총 거래대금이다.(P재화의 수량, T 거래가격) ​ 왼쪽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화폐 총량이고 오른쪽은 재화 거래대금이다. 즉 화폐로 교환되는 재화의 총량으로 보면 된다. 예컨대 수박이 10개만 있는 세상을 가정하자. 한 개에 만원이다. 수박 10개가 거래되기 위해서는 10만원이 결제자금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화폐량 MV는 10만원이면 충분..

독서 일기 2022.01.12

<경제> 미국 고물가 대응 - 관세냐, 반독점이냐

요즘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이슈이고 이를 막기 위해 연준은 긴축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미국은 인플레를 탈출할 방안은 있는 걸까? 불을 때야 굴뚝에서 연기난다. 작금의 인플레이션 뿌리를 간단히 탐색해 보자. 지금 핵심적인 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는 인건비 증가이다. 구인난이 장난 아니다. 미국은 이미 정말 고용이다. 일하기 싫은 자발적 실업자들을 빼면 구인은 어렵다. 왜 갑자기? 트럼프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트럼프는 장벽을 쌓았다. 이민을 제한했다. 미국이 그동안 인구피라미드 강점을 가진 나라였다. 중국과 한국과 일본이 늙어 가지만 미국은 인구피라미드가 좋다. 그 이유는 이민에 있었다.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잡일을 했다. 여기에 코로나가 겹쳤다. 밖으로 나올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구인난이 ..

주식 시황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