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원죄와 불교의 윤회전생은 닮은 구석이 있다. 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저지른 죄 때문에 낙원에서 추방되는 벌을 받고 이제 원죄가 되어 그 뒤에 자손들이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아담과 이브의 섹스가 죄가 된다는 것…자연상태에서 남녀간의 섹스가 죄다!!!)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라서 그런 성경 내용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뿐더러, 수천년 전에 바빌로니아 지방에서 어떤 남녀가 한번 저지른 연애 때문에 그 죄값을 대한민국 땅에 살고 있는 내가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니체가 그랬다. 기독교는 인간에게 노예로서의 죄의식을 심어주는 종교라고. 스스로 노예가 아닌 위버멘쉬(超人)이 되어 자기 주체적 삶을 지향하라고 니체는 말한다. 불교는 윤회전생을 말한다. 세상의 삼라만상은 윤회의 그물망을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