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7

<책>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 제임스 오쇼너시

90년 역사로 검증한 과학적 주식투자 방법론 이 책은 단도직입적으로 추천입니다. 핵심은 검증된 전략을 인내심 갖고 장기투자하면 수익률이 높다,,, 이것입니다. 90년간 자료를 검증했습니다. 객관적인 검증이라서 미신이 끼어들 수 없습니다. "제임스 오쇼너시는 미국을 대표하는 금융 전문가, 퀀트 분석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2009년 2월에 ‘전설적 투자자’로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그를 꼽았고, 〈배런스〉는 ‘세계 최강’이자 ‘통계 전문가’로 불렀다." 책이 깊이가 있기 때문에 아주 초보자분들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 보라고 말씀드립니다. 지금 나의 기법은 과연 과학적이고 검증 가능한가? 나는 미신을 따르는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닌가? 계속 질문하고..

독서 일기 2022.01.18

엠마뉘엘 카레르 소설 <왕국>

며칠간 꼼짝없이 아침 저녁으로 읽은 책이다. 손에서 책을 뗄 수가 없었다. 엠마뉘엘 카레르의 이 책을 보자마자 사기로 작정한 것은 오래 전에 읽었던 때문이다. 남자는 콧수염을 달고 산다. 그런데 아내를 놀래키려고 콧수염을 밀어 버린다. 아내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러면 이젠 남편이 당황한다. 급기야 아내는 당신이 원래 콧수염이 없었다고 말한다. 남편은 환장할 지경이다. 아내는 더 몰아 붙인다. 애초에 콧수염이 없었는데도 있었다고 하는 당신은 정신병자야! 남편은 완전히 다마가 돌아버린다. 이제 비극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결말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면 소설을 읽어 보시기를.... 은 바오로가 예수 사후 전도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난 일들을 팩션 형식으로 구성한 소설이다. 바오로가 누구던가? 예수의 ..

독서 일기 2022.01.14

<독서>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단도 투자

'단도투자' 라는 듣보잡 단어를 만들어낸 파브라이 책이다. 파브라이는 버핏과 점심식사를 65만달러 (우리 돈으로 7,200만원) 에 낙찰 받았고, 그 뒤로 인생이 뒤집어졌다. 버핏의 핵심 기법을 모방해서 투자에 성공한 파브라이가 이 책을 썼다. 단도 라는 의미는 산스크리스트어로 '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 정도로 이해하시라. 단도투자 핵심은 두 가지다. 1)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매수하라 2)저평가된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라. 이 책은 술술 읽힌다. 읽다보면 저자의 마음 속이 훤히 들어다 보인다. 온갖 계량적 기법으로 잘난 채 하는 책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철학이 아니겠는가? 저자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은 경제적 해자이다. 나도 여러 번 말했지만 주식투자는 '경제적 해자를 찾아가는 여정' 이라고 본다...

독서 일기 2022.01.14

<독서> 위로하는 정신 -- 슈테판 츠바이크

몽테뉴는 누구인가? 르네상스기를 살았던 인문주의자. 그는 회의론자였고 독단론을 싫어했다. 공직에 있다가 38살에 은퇴해서 수상록을 쓴다. 그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내면에 침잠하기를 원했다. 그의 수상록은 '에세' 라고 한다. 지금으로 치면 중수필 정도? 요즘 에세이라고 하는 글의 기원이다. 몽테뉴가 살았던 시절은 종교전쟁의 시기이기도 했다. 프랑스는 카톨릭과 위그노(프랑스 신교도)간에 치열한 쌈박질이 있었다. 1572년 성 바르톨로메이오 축일에 카톨릭 쪽에서 위그노 3천명을 학살했다. 학살은 이어졌고 두달간 약 7만명 위그노가 죽임을 당했다. 그 뒤로 앙리 4세가 신교도들 종교자유를 허용한다는 낭트칙령을 발표한다. 앙리4세는 몽테뉴 친구다. 몽테뉴 입김이 작용했다고 한다. 종교든 이데올로기든..

독서 일기 2022.01.14

<책>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하이에크 귀환하다 오스트리아학파 하이에크는 자유주의 경제를 옹호한다. 그는 중앙은행이 불필요하다면서 폐지를 주장했다. 중앙은행이 존재하는 것은 정부가 국채 발행해서 재정을 방만하게 운용하기 위한 방편이다. 중앙은행이 없던 시대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중앙은행은 법정 화폐를 발행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뿐이다. 모든 시중은행이 각자 화폐를 발행하게 하라! 그럼 각각의 화폐를 발행하는 은행은 화폐를 남발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남발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그 화폐를 쓰지 않을 것임으로 그 화폐는 퇴장될 것이다. 지금은 법정화폐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와서 화폐가치가 폭락하든 말든 강제적으로 써야 한다.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정부가 사용을 강제하는 법정화폐가 지니는 핵심적인 현..

독서 일기 2022.01.11

어메이징 박스이론 -- 니콜라스 다비스

니콜라스 다비스 - 박스이론 창시자 나는 종종 차트에 박스를 그리곤 한다. 내 분석을 자주 보신 분은 익숙하시리라. 박스를 애용하는 이유는 단순함의 미학에 있다. 심플 이즈 뷰티풀!!! 온갖 현란한 기술적 차트는 내 머리만 혼란스럽게 한다. 예전엔 몇 가지 지표를 동시에 봤으나 그게 무의미함을 느꼈다. 명쾌하게 주가 현실을 알 수 있는 지표는 박스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거래량도 나는 매우 중요시한다. 박스와 거래량. 그리고 대체적으로 볼밴도 보는 편이다. (중기와 장기 볼밴과 주가 위치를 확인한다 -- 나는 어차피 중장기 가치투자를 하니깐 추세를 보기 위해 참조한다. 추세의 초기에 잡는 것을 내 목표로 삼으며 추세가 강하게 진행되면 나는 그대로 홀딩이다. 그런데 볼밴과 박스는 대체적..

독서 일기 2022.01.10

주식시장의 마법사들 -- 투자자들에게 등대 같은 책

완간된 잭 슈웨거의 시리즈 이 책이야말로 주식투자자들의 서재에 맨 앞에 꽂혀 있어야 할 것이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자기만의 관점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나의 투자 철학은 무엇이며, 나는 이를 초지일관 지키고 있는 것인가?" 내가 시장을 보는 관점이야말로 중요하다. 나만의 관점이 없다면 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표류할 것이다. 나의 잣대가 아닌 시장의 흐름 혹은 타인의 잣대로 투자종목을 선정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중구난방이 된다. 에 나오는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양했다. 이들 모두가 다른 투자철학을 갖고 있다. 마법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인즉슨, 자기만의 투자관을 정립하라, 이다. 그래야 흔들림없이 나아갈 수 있다. 결..

독서 일기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