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13

<뉴욕증시> 파월의 립서비스가 기술주를 견인했다.

파월의 말 한마디가 시장을 돌려세웠다. "우리가 있는 곳으로부터 (통화정책) 정상화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 덧붙여 양적 긴축(QT)은 여름이 아닌 올해 후반에 하겠다고 함으로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웠다. 뜯어보면 파월이 립 서비스 한 것인데 시장은 자기식 대로 해석했다고 보면 된다. 연준이 증시를 아작내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다. 만일 증시가 폭삭 고꾸라지면서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해 보라.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연준 입장에서 필사적으로 막고 싶을 것이다. 연방준비은행이라는 집단은 이미 증권시장을 눈치 보는 단체로 변질해 버렸다. 누구나 주식투자하는 시대이고 부가 주가지수에 달려 있는 시대이다. 주식시장을 박살 내고서 정권이 온전치 않고 연준 위원의 목도 온전..

주식 시황 2022.01.12

<책>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하이에크 귀환하다 오스트리아학파 하이에크는 자유주의 경제를 옹호한다. 그는 중앙은행이 불필요하다면서 폐지를 주장했다. 중앙은행이 존재하는 것은 정부가 국채 발행해서 재정을 방만하게 운용하기 위한 방편이다. 중앙은행이 없던 시대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중앙은행은 법정 화폐를 발행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뿐이다. 모든 시중은행이 각자 화폐를 발행하게 하라! 그럼 각각의 화폐를 발행하는 은행은 화폐를 남발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남발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그 화폐를 쓰지 않을 것임으로 그 화폐는 퇴장될 것이다. 지금은 법정화폐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와서 화폐가치가 폭락하든 말든 강제적으로 써야 한다.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정부가 사용을 강제하는 법정화폐가 지니는 핵심적인 현..

독서 일기 2022.01.11

<시장> 양적 긴축에 대해 확대해석할 시점은 아니다.

시장은 대체적으로 호들갑스럽습니다. 양적 긴축에 대한 연준의 논의가 당장 실행으로 옮겨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이러이런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양적 긴축을 할 수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렇다면 전제조건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인플레이션이 과연 언제 누그러질까에 대해서입니다. 인건비, 물류난, 유가, 중고차 가격, 주택 가격 등이 물가 상승의 주요인입니다. ISM 지수 중에 공급난에 해당되는 지수가 꺾입니다. 공급난 완화된다는 것입니다. 적체 컨테이너에 벌금을 부과하자 속속 정상화됩니다. 그리고 연말 소비 시즌 때문에 문제 되었던 공급난은 시간이 흐를수록 완화될 겁니다. 미국은 서비스업 비중이 70%라서 인건비 상승이 문제죠. 이제 일터로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지수..

주식 시황 2022.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