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90

<증권 시장> 3월엔 불확실성이 완화될까?

증시에 악재가 총동원령이 내려진 느낌이다. 매스컴은 연일 전쟁 발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런데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차라리 전쟁이 터져 버리면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면서 주가가 안정을 찾았다. 그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진격한다고 해도 미국과 러시아가 전면전을 할 상황은 아니다. 악재도 계속 듣다 보면 무감각해진다. 미러 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으니 리스크 완화 국면으로 갈 것으로 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부 장악하는 것도 불가능하며 실익도 없다. 러시아 국민들 여론도 전쟁 반대가 더 많다. 적정한 타협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 연준이 3월 금리를 올리겠지만 빅 스텝 50bp 가 아닌 25 bp 인상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지나치게 매파적으로 시장을 볼 필요가 있을까? 리오프닝 국가들이..

주식 시황 2022.02.21

<이번 주> 우크라이나 우려에 따른 변동성 장세 지속 가능성

이번 주에 중요한 지표는 25일 발표되는 1월 PCE이다. 연준은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PCE를 더 중요시한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가를 나타내고, PCE는 개인이 얼마나 소비에 지출했는지를 나타낸다. 당연히 얼마나 지출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 ​ ​ 3월에 50bp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매파들이 난리를 쳤지만 지금은 사그라들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앞으로 경기 전망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이 실제로 일어나면 파월 풋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에너지, 식량 가격 급등해서 성장률 추락 상황이라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출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아직은 그런 단계는 아니다. 일단 3월에 25bp만 올린다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스텝은 아니다. ​ 영국은 자가격리 제도를 없애고 PCR검사..

주식 시황 2022.02.21

<시장> 고밸류에서 리오프닝과 경기민감주로 관심 이동중

시장에 두 가지 악재가 있다. ​ (1) 러시아- 우크라이나 분쟁 (2) 연준의 긴축 ​ 러시아 국민들 중에 전쟁 반대 여론이 더 많다. 만일 미국이 강력한 경제제재를 할 경우 루블화는 급등할 것이고 국민들 불만은 팽배할 것이다. 푸틴이 버튼을 쉽게 누르지 못하는 이유다. ​ 미국은 러시아 자극으로 얻을 것이 많다. 한국과 일본으로 가는 가스 운송선을 EU로 돌린다는 말도 들린다. 천연가스 유럽에 팔아먹을 수 있다. 바이든이 강경하게 나오면서 지지율도 30%대에서 40%대 후반으로 급상승했다. 치매 걸린 노인에서 러시아를 제압하는 전사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위기 조장할 필요가 있다? ​ 그렇다고 푸틴이 깨갱하고 물러날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

주식 시황 2022.02.20

<주간 증권시장> 러시아 - 우크라이나 불확실성 지속

이번 주는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노이즈 속에서 코스닥은 주간 기준 +0.49% 상승했고, 코스피 지수는 -0.12% 하락했습니다. ​ ​ 코스피 지수 주간차트 / 3주 연속 지수 추가 하락은 없습니다. ​ ​ ​ 두 가지 이슈가 시장을 지배합니다. ​ (1) 연준의 금리 인상 및 긴축 (2)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 ​ 먼저 연준의 금리 인상은 3월 FOMC에서 확실합니다. 다만 50bp보다 25bp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의 50bp 기대치는 확률 30%로 낮아졌습니다. 2월 경제지표가 3월 초에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3월 FOMC가 열리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요즘 물가 안정과 함께 경기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연준 내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긴축 속도..

주식 시황 2022.02.18

<뉴욕 증시> 우크라 사태 악화에 털썩

우크라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싸움이 벌어졌다는 뉴스로 뉴욕 증시가 내려앉았다. 금과 미국채 등 안전자산 가격이 올랐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 어제 장중에 우크라이나 포격 소식이 전해졌다. 서로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그렇다. 누가 먼저 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 중요하다. 누가 성냥불을 긋든 불이 일어나게 된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 악화되어 왔고 동부지역은 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이 시시때때로 교전 중이다. ​ 우크라이나 사태는 오래갈 수도 있다. 동부지역을 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고 계속 독립국가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를 먹는 것을 그대로..

주식 시황 2022.02.18

<배당성향> 한국은 배당성향 너무 낮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중에서 배당금으로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순이익이 100억 났고 배당금으로 20억을 지급했을 때 배당성향은 20%입니다. ​ ​ 배당성향 = 배당금 / 순이익 ​ ​ ​ ​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입니다. 주당 배당금이 200원이고 주가가 만 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2%입니다. ​ 배당수익률 = 주당 배당금 / 주가 ​ ​ ​ 두 가지 개념을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배당성향을 주요국과 비교해 보면 한국이 지나치게 낮습니다. 기업 쪽에서는 변명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 기업들은 대주주가 배당에 인색합니다. 현금을 쌓아놓고 신사업도 안 하고 M&A도 하지 않아요. 이럴 때는 버핏 말대로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ROE가 높게 유지됩니다. 한국은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목소리를 ..

주식 시황 2022.02.17

<뉴욕 증시> FOMC 회의록 내용은 예상했던 범위였다.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다. 시장은 추가적인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발표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 의사록에서 매파와 비둘기가 서로 싸우고 있다는 것은 확인되었다. 매파가 득세중이나 2월 지표가 나와봐야 할 것이다. 상반기는 매파, 하반기는 비둘기가 연준을 지배하지 않을까? ​ 러시아와 미국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었지만 소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 ​ ​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소폭 등락했다. ​ 인플레 칼 빼든 Fed, 조기 긴축 재확인…“대차대조표 대폭 축소 적절” ​ 아시아경제 2022.02.17. 오전 6:01 ​ ​ 매파 발언에도 시장은 안도 "서프라이즈 없다" ​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낮..

주식 시황 2022.02.17

<시장> 주주환원 이란 무엇인가?

주주환원은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환원 방식은 두 가지다. ​ 1) 배당 2) 자사주 매입 후 소각 ​ ​ 한국처럼 짠물 배당하는 나라는 없다. 대주주가 경영자를 겸하기도 하고 회사 금고를 개인 대주주 금고로 여긴다. 이걸 뜯어고쳐야 한다. 배당성향을 크게 높여야 한다. ​ 자사주 매입 후 소각도 확대해야 한다. 자사주를 매입 후 주가가 오르면 다시 시장에 내다 파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소각을 전제로 매입을 해야 한다. ​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위해서는 기업들 실적이 좋아야 한다. 이때 순이익 보다 잉여현금흐름을 보는 것이 좋다. 순이익은 회계상 이익일 뿐이며, 실제 현금이 유입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잉여현금흐름은 회사의 실질적인 현금 상황을 알려준다. ​ 잉여현금흐름이 ..

주식 시황 2022.02.16

<뉴욕 증시> 우크라 긴장완화에 나스닥 2.5% 상승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병력을 철수 시킨다는 뉴스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현재 시장에는 두 개 악재가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그리고 높은 물가 상승률. ​ 우크라이나에서 나토 가입 보류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여기에 화답하듯 러시아군 병력 철군 소식이 있다. 두 개가 쌍으로 나오기 때문에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피크아웃 숫자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어제만 해도 1월 생산자 물가지수 장난 아니게 올랐다. 만일 러시아 철군 소식 없었더라면 생산자 물가지수 급등이 시장을 박살 냈을 수도 있었겠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제조업체가 공급하는 제품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가 올라가니 당연히 제품 가격을 올릴 ..

주식 시황 2022.02.16

<뉴욕 증시> 러시아 침공 우려 고조, 국채수익률 하락, 유가 급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증시는 안전자산인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기술주가 하락했다. 유가는 급등했다. 통상적으로 지정학적 위험은 증시에 일시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엔 미국과 러시아가 대결하는 국면이라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극적인 협상으로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러시아 침공이 현실이 될 경우 유가 급등, 증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과연 미국이 러시아군을 직접 공격할 것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주말 뉴스를 살펴야 할 것 같다. 푸틴과 바이든이 오늘 긴급통화를 할 것이라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주말에 두 정상 간에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면 좋겠다. ​ 연준이 인플레이션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어제 나온 소비자태도지수는 예상을 미달했다. 정부..

주식 시황 202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