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뉴욕 증시> 우크라 사태 악화에 털썩

포카라 2022. 2. 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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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싸움이 벌어졌다는 뉴스로 뉴욕 증시가 내려앉았다. 금과 미국채 등 안전자산 가격이 올랐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어제 장중에 우크라이나 포격 소식이 전해졌다. 서로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그렇다. 누가 먼저 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 중요하다. 누가 성냥불을 긋든 불이 일어나게 된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 악화되어 왔고 동부지역은 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이 시시때때로 교전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오래갈 수도 있다. 동부지역을 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고 계속 독립국가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들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를 먹는 것을 그대로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무기 왕창 팔아 먹을 수도 있다. 중국과 대만이 대립하자 미국이 대만에 무기팔면서 얼마나 즐거워 하는가? 명쾌하게 결단 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미국채 10년 물 수익률 추이 / 2% 이상에서 며칠 머물다 다시 아래로 하락했다. 전쟁은 안전자산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이에 충실한 흐름이다.


우크라 긴장 고조에 뉴욕 증시 또 '털썩'…나스닥 2.9%↓

연합뉴스 2022-02-18 06:29

돈바스 충돌에 '침공 임박' 경고 잇따라…금·美 국채 등 안전자산↑

미국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또다시 털썩 주저앉았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2.24포인트(1.78%) 떨어진 34,312.03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최대폭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75포인트(2.12%) 하락한 4,38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8포인트(2.88%) 급락한 13,716.7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이 "매우 높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를 비롯해 무력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발언이 쏟아진 것이 시장을 짓누른 것으로 보인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주 초 국경 배치 병력의 일부를 철수했다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 후 반등세를 보이던 증시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전해진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의 교전 소식에 바이든 행정부의 경고까지 더해지면서 속절없이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임박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또는 전망이 월가 예상을 하회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빅데이터 전문 분석기업인 팔란티어는 4분기 실적 부진으로 15.8% 급락했고, 엔비디아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월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는 이유로 7.6% 떨어졌다.반면 매출과 주문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선 도어대시는 10.7% 급등했다.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온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에 몰려간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6%(30.50달러) 오른 1,90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 아래로 떨어졌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협상 진전 덕분에 상당폭 내려갔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90달러) 하락한 91.76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9시(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2.1%(1.96달러) 떨어진 9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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