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투자' 라는 듣보잡 단어를 만들어낸 파브라이 책이다. 파브라이는 버핏과 점심식사를 65만달러 (우리 돈으로 7,200만원) 에 낙찰 받았고, 그 뒤로 인생이 뒤집어졌다. 버핏의 핵심 기법을 모방해서 투자에 성공한 파브라이가 이 책을 썼다. 단도 라는 의미는 산스크리스트어로 '부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 정도로 이해하시라. 단도투자 핵심은 두 가지다. 1)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매수하라 2)저평가된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라. 이 책은 술술 읽힌다. 읽다보면 저자의 마음 속이 훤히 들어다 보인다. 온갖 계량적 기법으로 잘난 채 하는 책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철학이 아니겠는가? 저자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은 경제적 해자이다. 나도 여러 번 말했지만 주식투자는 '경제적 해자를 찾아가는 여정' 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