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가 한 말, "타자는 지옥이다"는 너무도 유명한 말이다. 맛는 말 아냐? 마누라는 지옥이다! 이와 동시에 남편은 마누라에게 지옥이다! 지옥을 체험 하려면 결혼하면 한 달 이내에 지옥을 경험하시게 된다? 무덤 지대로 파는 거지,,,, 물론 연애할 때도 지옥은 경험된다. 내가 아닌 타자는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슬프다,,, 이런 감정. 이 때 내 마음은 지옥으로 변한다. 타인을 소유하려는 욕망이 극단적으로 치닫으면 타자의 목숨을 빼앗아라서라도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 되는 거다. 동일시의 극단화! 내가 타자의 마음을 송두리 채 소유하지 못한다는 사실,,,,여기서 비극은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