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물적분할 발표 이후 고점대비 32% 하락했다. 요즘 카카오도 난리가 아니다. LG화학은 배터리사업부를 물적분할해서 상장한다. 이렇게 되면 LG화학의 LG엔솔 지분이 100%에서 80%대로 낮아진다. 즉, 상장 전에는 LG엔솔 이익의 100%가 LG화학에 소속되었다. 그런데 앞으로 80%대로 낮아진다. 이게 바로 LG화학 주주들의 가치훼손이다. 이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엔솔 지분을 70%이상 유지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이 또한 의문이다. LG엔솔이 추가자금이 필요해서 추가로 주식을 발행할 경우 LG화학 지분은 더 낮아진다. 더군다나 LG엔솔이 상장되면 LG화학 팔아서 LG엔솔을 사겠다는 투자자들이 있을 수 있다. 배터리가 성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이 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