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 가장 고전은 알렉산더 엘더의 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책이라서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여기서 엘더는 어떤 종목을 샀을 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끼치는 손실이 2% 정도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라내라고 합니다. 예컨대 내가 어떤 주식을 포트 비중 10%로 들어갔을 때 20% 손실이 나면 손절해야 한다는 거죠. 만일 5% 들어갔으면 40% 손실이 날 때까지는 크게 우려스럽지 않다는 겁니다. 만일 50% 포트 비중이라면 어떨까요? 0.4% 손실 나면 잘라야 하니깐 밥먹듯 손절해야 할 겁니다. 100% 몰빵했다면 엘더 입장에서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인 거죠. 물론 엘더 개인적인 청산 기법이니 반드시 엘더를 따를 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엘더가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