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영하 3부작을 합본호로 만든 책입니다. 김영하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소설가죠. 이 책은 글쓰기와 세상을 보는 시각, 독서 등에 대한 에세이로 채워져 있어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입니다. 연말을 맞이해서 한가한 시간에 읽기 좋을 듯합니다. 독서를 좋아하면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읽을 독서 리스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읽은 책에 대해 저자의 시각과 비교해가면서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자가 쿤데라, 세르반테스, 카프카 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좋았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생활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도 많이 안 만나고 독서와 글쓰기, 운동으로 국한하고 싶다는 말이 나옵니다. 삶을 단출하게 구성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겠다는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