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엽기적인 그녀를 케이블 티브이에서 다시 봤습니다. 볼 때마다 재미 있어요. 질리지 않아요. 아마도 달콤새콤한 사랑이야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랑 중독이죠. 특히 견우 아버지로 나오는 김인문이 능청스럽게 윤초시 댁 손녀딸이야기 할 때 저는 자지러집니다. 음...그 부분 보려고 이 영화를 보는 건지도 모릅니다. 황순원의 를 어쩜 이렇게 맛깔스럽게 패러디 할 수 있냐구요? 미쵸요~~~ 누가 그랬나요? 신은 디테일에 있다구요,,,, 아흑, 백배 공감입니다. 그녀는 엽기적입니다.어느 정도 엽기적이냐구요?그녀 말을 직접 들어보세요. 너 하늘이 왜 파란줄 알아?? 나를 위해서야.. 내가 하늘은 파랐길 바라니깐 파란거야. 너 불은 왜 뜨거운줄 알아? 나를 위해서야.. 내가 불은 뜨겁길 원하니깐 뜨거운..